검색결과5건
연예

화제의 예능 '슬기로운 산촌생활' 예고편…구구즈 케미 폭발

'슬기로운 산촌생활'의 예고편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폭발시켰다. 29일 tvN 신규 예능 '슬기로운 산촌생활'의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슬기로운 산촌생활'은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 등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주역들이 산촌에서 펼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조정석은 감미로운 노래 실력으로 세끼하우스 마당에서도 즉석 콘서트를 벌였다. 예고편에는 조정석이 불러주는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을 들으며 여유를 즐기는 전미도와 신현빈의 모습도 함께 담겼다. "영화의 한 장면 같다"는 전미도의 말처럼 조정석의 노래는 귓가를 크게 울렸다. 극중 어려운 환자들을 후원하던 '키다리 아저씨' 유연석은 부르면 달려가 무엇이든 뚝딱 만드는 만능 해결사로 등장한다. 등받이 의자를 만들어 달라는 조정석과 정경호의 장난에 침대까지 만들 기세인 유연석의 모습도 웃음을 더했다. "침목 있지?"라고 목침을 잘못 말한 조정석의 행동에 나지막하게 "목침"이라고 정정하는 김대명의 모습까지 그려지며 예고만으로도 기분 좋은 미소를 선사했다. 전미도와 함께 '먹깨비'로 불렸던 정경호는 세끼하우스에서도 명불허전 '먹깨비' 존재감을 과시했다. "미쳤다 불고기"를 외치며 복스럽게 먹는 정경호의 먹방 리액션은 변함없는 매력을 발산, 군침을 자극했다. 또한 환자들에게 한없이 친절했던 양석형 교수님(김대명)이 이번엔 산계 외래 진료에 나섰다. 닭장 문을 열며 "외래 시작할게요"라고 다정한 인사말을 건네는 김대명은 "어제는 세 알이었는데, 마음의 안정을 찾으신 것 같아요"라며 다섯 알을 소중하게 챙겨 나가는 능청 연기를 선보였다. 전미도의 반전 노래 실력도 깜짝 공개됐다. 레이디 가가와 브래들리 쿠퍼의 '쉘로우(Shallow)'를 부르는 전미도 옆에 조정석이 조용히 기타를 연주했다. 김대명은 물끄러미 노래를 감상했고, 옆에 있던 정경호는 "어우 좋다"라고 감탄하며 화음을 넣었다. 세상 편안한 '구구즈'의 모습을 통해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0월 8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9.29 21:16
연예

[리뷰IS] '슬의생2' 조산아 생명 구한 유연석, 신현빈과 결혼 준비

유연석(안정원)이 생명이 위험한 조산아 수술에 성공한 가운데 여자친구 신현빈(장겨울)과의 달콤한 미래를 꿈꿨다. 22일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서는 이상적인 의사의 모습을 보여주는 유연석의 캐릭터를 집중적으로 그렸다. 식도폐쇄증의 아이를 임신한 산모를 누구보다 따뜻하게 위로해 주며 동료 의사들과 감정적으로 대립하면서까지 아이의 생명을 구하는 데 혼신의 힘을 쏟았다. 동시에 일에서 있어서 만큼은 누구보다 프로페셔널하지만 여자친구 신현빈 앞에서는 누구보다 달콤한 스윗 가이로 변신해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이날 신현빈은 꿈에 그리던 펠로우가 돼 바쁜 의사 생활을 보냈다. 유연석은 그런 신현빈을 지켜보며 행복한 상상에 빠졌다. 해맑은 얼굴로 친구 정경호(김준완)에게 "프러포즈하려고 준비 중이다"이라고 고백해 기대감을 높였다. 유연석은 당직도 아닌데 병원을 지키고 있는 신현빈을 찾아가 넘치는 애정을 표현했다. 둘만 있는 방에서 유연석이 백허그를 하려고 하자 다른 후배 인턴들이 우르르 들어와 급하게 동작을 멈췄다. 유연석은 너스레를 떨며 "이걸로 맛있는 거 먹고 오라"고 자신의 카드를 놓고 방을 떠났다. 한 후배 인턴은 그런 유연석을 보며 "교수님 결혼 안 하셨지? 완전 내 스타일이다"라며 반했다. 신현빈은 질투의 눈빛을 보냈다. 김대명(양석형)에게 뱃속 아이의 식도폐쇄증이 의심되는 산모가 찾아왔다. 김대명은 소아외과 유연석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둘은 회의실을 잡고 장시간 열띤 토론을 벌였다. 산부인과 김대명은 산모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소아외과 안정원은 2㎏도 되지 않는 작은 몸으로 태어나 불안정한 상태에 있는 아기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며 팽팽히 대립했다. 둘은 간신히 타협점을 찾고 수술 일정을 세웠다. 산모는 빠르게 수술을 받았다. 태어난 아이가 1.4kg 정도의 저체중인 상황에서 유연석은 수술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느꼈지만, 산모의 불안을 덜기 위해 "우리가 경험이 많으니 최선을 다해 잘 끝내겠다"고 믿음을 줬다. 수술실에 들어간 안정원은 어느 때보다 신중한 표정으로 수술에 임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아이는 생명을 구했다. 이후 산모 부부는 무사히 살아난 아이를 정원(유연석)이라고 이름 지었다. 이유를 물어본 유연석에게 이들 부부는 "별 뜻 없다. 그냥 커서 의사가 되었으면 해서 지었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7.23 08:47
연예

[인터뷰④] '슬의' 안은진 "양석형 전부인, 누군지만 알면 대비할 것"

묵묵히 제 몫을 다하더니 어느새 빛나는 '씬스틸러'가 됐다. 5월 28일 종영한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산부인과 레지던트 2년 차 추민하를 연기한 배우 안은진(30). 안은진은 '슬의'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며 극의 재미를 이끌어갔다. 극 초반에는 묵묵히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 레지던트인 줄 알았지만 '흑진주·물광·과즙' 등 다양한 메이크업을 선보이며 엉뚱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전달하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김대명(양석형)과 러브 라인까지 형성했다. 안은진이 그린 추민하의 입체적인 모습에 '슬의' 팬들은 빠지기 시작했고 점점 더 '괜찮은 의사' '사랑꾼'이 돼가는 추민하를 '슬의' 팬들은 응원하기 시작했다. 뮤지컬 배우가 꿈이었던 안은진은 2012년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데뷔했다. 매해 꾸준히 뮤지컬·연극 무대에 오르며 연기력을 다졌고 2018년 웹드라마 '숫자녀계숙자'를 시작으로 영상 매체에도 얼굴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후 '킹덤1·2' '타인은 지옥이다' '검사내전' '라이프' '왕이 된 남자' 등 굵직한 작품으로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했고 이번 '슬의'를 통해 배우로서 한층 더 발전된 모습까지 보였다. 안은진의 '열일 행보'는 계속되고 있다. 현재는 JTBC '경우의 수' 촬영 중이며 올해 말에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촬영에 돌입한다. 그가 그릴 추민하의 매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인터뷰③에서 이어집니다. -'슬의' OST도 사랑받고 있다. 다음 시즌 OST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있나. "시켜주신다면 열심히 할 거고 안 시켜주신다면 이유가 있으실 거라고 생각한다. 엄청 욕심을 내고 있진 않다. 시즌1 OST를 혼자 부르기도 하면서 아쉬운 마음을 채웠다." -'슬의' OST 중에 가장 좋아하는 곡을 뽑아달라. "한 개만 뽑기는 너무 힘들다. 세 개 정도 있다. 먼저 이소라 씨의 '바람이 부네요'가 있다. 새벽에 들으면 '새벽 감성'이 터질 정도로 위험한 노래다. 그만큼 가사가 너무 예쁘더라. 두 번째는 '너에게 난, 나에게 넌', 세 번째는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다. 이 두 곡 모두 가사도 예쁘고 곡의 분위기도 좋다."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에피소드가 있다면. "8화 에피소드 전체가 기억에 남는다. 민하 캐릭터의 엄청난 변곡점이자 성장하는 지점이라서 에피소드 전체가 기억에 남는다. 거기서도 더 뽑아보자면 양석형 교수님한테 '너 오늘 너무 잘했어'라고 위로받는 신이 가장 인상 깊다." -그렇다면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는. "8화에서 양석형 교수님이 추민하에게 '나는 똑똑하고 머리 좋은 사람보다 책임감 있는 사람이 좋아. 내가 택시타고 오면서 몇 번 빨간 신호에 걸렸는데 그때마다 환자를 잃으면 너가 산부인과를 그만두게 될까 봐, 얼마나 걱정한 줄 아니. 넌 좋은 의사가 될 거야. 책임감 있게 도망 안 가고 책임감 있게 최선을 다했어. 너 오늘 너무 잘했어'란 대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추민하와 안은진의 연애 스타일을 비교해달라. "비슷한 것 같다. 좋아하는 마음이 확실하다면 적극적으로 들이대는 스타일이다." -시즌1 마지막에 양석형이 전 부인으로부터 전화를 받는 장면이 등장했다. "알고 있다. 윤신혜님이 누군지만 알면 그에 맞춰 준비할 것이다. 다이어트하면서 외적으로도 가꾸고 정신무장도 할 것이다. 신혜님이 어떤 스타일인지만 파악하면 대적할 수 있다." -석형이 돌아가신 아버지로부터 '회사를 물려받으라'는 유언을 받았다. 추민하라면 어떤 조언을 하겠나. "회사를 물려받고 몇 년 동안 근무를 하다가 전문 경영인에게 회사를 맡긴 뒤 다시 산부인과로 돌아오라고 할 것 같다." -학창시절 방송부 활동을 했다고 들었다. "중·고등학교 때 아나운서랑 동아리 부장으로 활동했었다. 아나운서뿐만 아니라 방송에 나오는 무언가를 해보고 싶었던 것 같다.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조금 더 구체적으로 뮤지컬 배우를 꿈꾸기 시작했지만 방송부 활동은 계속하고 싶었다."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데뷔했다, 뮤지컬로 데뷔한 이유는. "뮤지컬 배우로 데뷔하는 게 꿈이었다. 꿈을 실현하기 위해 대학교를 연기과로 간 거고 학교에서 계속 창작 공연을 하면서 뮤지컬로 데뷔하고 싶은 마음이 계속 커졌다." -영상매체로 무대를 더 넓힌 이유 "그동안 외모 등 많은 게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드라마는 내 무대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러다 우연히 웹드라마 '숫자녀계숙자'를 찍게 됐다. 촬영을 해보니 '나 같은 사람도 할 수 있구나'란 생각이 들더라. 그러다가 '킹덤1'을 찍었는데 현장 분위기도 좋고 신마다 순간적으로 감정 표현을 하는 게 너무 재밌더라.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고 더 많은 작품을 해보고 싶다는 욕심과 호기심도 들었다. 그렇게 영상매체도 도전을 해봐야겠다는 들었고 이후 여러 번 오디션을 보러 다닌 것 같다." -혹시 도전하고 싶은 캐릭터가 있나. "도전한다고 해서 '어울릴까'가 늘 걱정이다. 평소 나와 색깔이 다른 캐릭터라도 감독님께서 주신 캐릭터라면 '이유가 있겠구나'하고 소화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취미는 무엇인가. "개인적으로 집에 있는 걸 제일 좋아하고 외부 활동 중엔 마트 장보기를 좋아한다. 마트마다 싼 물품들을 외워놓고 제때 가서 싸게 물건을 사면 '물건을 얻은 느낌'이 들 정도로 쾌감이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 "지금 열심히 JTBC 드라마 '경우의 수'를 촬영하고 있다. 양석형 교수님이 이 드라마를 보고 질투 좀 했으면 좋겠다. 열심히 할 거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6.01 16:51
연예

[인터뷰③] '슬의' 안은진 "추민하의 짝사랑 이뤄졌으면 좋겠다"

묵묵히 제 몫을 다하더니 어느새 빛나는 '씬스틸러'가 됐다. 5월 28일 종영한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산부인과 레지던트 2년차추민하를 연기한 배우 안은진(30). 안은진은 '슬의'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며 극의 재미를 이끌어갔다. 극 초반에는 묵묵히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 레지던트인 줄 알았지만 '흑진주·물광·과즙' 등 다양한 메이크업을 선보이며 엉뚱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전달하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김대명(양석형)과 러브 라인까지 형성했다. 안은진이 그린 추민하의 입체적인 모습에 '슬의' 팬들은 빠지기 시작했고 점점 더 '괜찮은 의사' '사랑꾼'이 돼가는 추민하를 '슬의' 팬들은 응원하기 시작했다. 뮤지컬 배우가 꿈이었던 안은진은 2012년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데뷔했다. 매해마다 꾸준히 뮤지컬·연극 무대에 오르며 연기력을 다졌고 2018년 웹드라마 '숫자녀계숙자'를 시작으로 영상 매체에도 얼굴을 드러내기 시작했다.이후 '킹덤1·2' '타인은 지옥이다' '검사내전' '라이프' '왕이 된 남자' 등 굵직한 작품으로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했고 이번 '슬의'를 통해 배우로서 한층 더 발전된 모습까지 보였다. 안은진의 '열일 행보'는 계속되고 있다. 현재는 JTBC '경우의 수' 촬영 중이며 올해 말에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촬영에 돌입한다. 그가 그릴 추민하의 매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추민하 양석형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두 캐릭터 모두 굉장히 평범하고 일반적인 느낌의 캐릭터라서 응원해주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 양석형은 개인적으로도 너무 마음이 가는 캐릭터다. 추민하로서 위로해주고 싶다." -양석형과 이뤄질 거 같나."그랬으면 좋겠다. 민하가바라는 대로 됐으면 좋겠는데 그렇게 되지 않아도 작가님이 큰 뜻이 있어서 두 사람이 이뤄지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민하의 간절한 짝사랑이 이뤄졌으면 한다. 가벼운 연애들을 하다가 정말 진국인 사람을 만났기 때문에 더 간절하다. 그래서인지 OST인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 노래 가사가 와 닿더라. 민하와 석형. '둘 다 서로 그런 사람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시즌2에서 바라는 서사가 있다면."시즌2에서는 의사로서 더 경험이 많이 쌓였을 것이기 때문에 더욱더 민하가 자기 일에 성실하고 주어진 자리를 묵묵히 지키고 있었으면 좋겠다. 양석형 교수님과는 커플이자 사제지간으로도 환상의 콤비를 보여주고 싶다." -극 중 의사로서 보여주고 싶은 모습 있다면."민하는 석형 밑에서 많은 걸 배우고 있다. 따뜻한 양석형 교수님 밑에서 일하고 있기에 교수님 뒤만 잘 따라가면 '좋은 의사'가 될 것이다. 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드라마에서 활약하고 싶은 다른 과가 있다면."'슬의' 내에서는 산부인과만 원한다. '슬의' 외 작품이라면 개인적으로 '부부의 세계' 팬이라서 '이무생로랑' 이무생 선생님이 정신의학과에서 일해보고 싶다." -영상매체로 무대를 옮긴 이후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정말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쉬지 않고 일을 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운이라고 생각하는데 갑자기 이렇게 큰 사랑을 받으니 더 큰 운이 다가온 느낌이다." -지난 활동들을 돌이켜보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차근차근 내공을 쌓아가야지' '이때쯤이면 이것을 해야지'하면서 멀리까지 내다보고 싶지만 아직은 당장 주어진 작품에만 온 신경을 쓸 정도로 내공이 부족하다. 지금 당장 소화해야 하는 신 하나 하나에몰입하다 보니 여기까지 시간이 흘렀다." -배우로서 영상매체와 뮤지컬·연극으로부터 느끼는 차이점이 있는가."뮤지컬과 연극은 몇 개월 간 공연과 관련된 모든 부분을 촘촘하고 밀도 있게 준비하는 느낌이다. 물론 그렇게 준비하더라도 어떤 관객분들이 오는지에 따라서 똑같은 작품이지만 매번 색다르게 다가온다. '오늘은 어떤 관객분들이 올까' 하면서 기대하는 부분이 있다. 영상매체는 촬영할 때마다 느껴지는 생동감이 굉장히 재밌는 것 같다. 시청자분들의 반응을 모른 채로 열심히 찍는 느낌이라서 하면서 걱정되는 부분도 있지만, 오히려 예측이 불가능해서 재밌기도 하다. -'슬의'는 제작 환경 개선을 위해 주 1회 방송을 했다."제작 환경이 확실히 더 넉넉해졌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깐 신에 조금 더 공을 들이게 된다. 또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마음도 편해지니깐 연기할 때 조금 더 편한 느낌도 있다. 물론 드라마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에게는 일주일에 하루만 방송하는 게 아쉬우시겠지만 이러한 제작 환경 때문에 좋은 퀄리티의 작품이 나온 것 같다." >>[인터뷰④] 에서 계속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인터뷰①] '슬의' 안은진 "마지막 촬영, 아쉬워서 찡찡거리기도"[인터뷰②] '슬의' 안은진 "실제 이상형도 김대명과 가까워"[인터뷰③] '슬의' 안은진 "추민하의 짝사랑 이뤄졌으면 좋겠다"[인터뷰④] '슬의' 안은진 "양석형 전부인, 누군지만 알면 대비할 것" 2020.06.01 16:08
연예

[리뷰IS] '슬의' 조정석·김준한, 전미도에 더욱 과감히 애정 표현

조정석과 김준한이 전미도를 향한 애정을 더욱더 과감하게 표현하기 시작했다. 21일 방송된 tvN 목요극 '슬기로운 의사생활' 11회에서는 조정석 김준한이 전미도를 두고 기 싸움을 펼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첫 장면은 전미도(채송화)가 김수진(송수빈)의 딸인 이재인(소미)을 진료하는 장면이었다. 김수진은 진료 과정에서 딸의 옆을 지키며 그의 건강 상태를 걱정했다. 다행히 전미도는 수술만 한다면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두 사람을 안정시켰다. 그리고 이재인은 입원을 했다. 김대명(양석형)은 아버지인 남명렬(양태양)의 임종을 앞두고 복잡한 심경을 전미도에게 드러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복잡한 심정을 토로하는 김대명에게 전미도는 "그럼 아무것도하지 마"라고 말하며 그를 위로했다. 김대명은 전미도에게 "느낌이 안 좋다"고 했고 불행히도 그의 느낌은 맞았다. 남명렬은 세상을 떠났고 김대명은 장례식장을 지켰다. 장례식장에서 김대명은 김해숙(정로사)과 김갑수(주종수)를 맞이했고 인사를 나눴다. 이후 동기생 4인방이 장례식장에 들렀다. 김대명은 동기생들과 있는 자리에서 '상간녀가 장례식장에 온 사실'과 '상간녀가 임신 6개월인 사실'에 대해 밝혔다. 동기생들은 김대명에게 남명렬이 남긴 유산 분할을 두고 "한 푼도 주지 말아라"고 단호히 얘기했다. 김대명은 "아이가 무슨 죄냐"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씁쓸해했다. 유연석(안정원)은 병원장인 조승연(주전)을 찾아가 올해까지만 근무하겠다고 말했다. 병원장은 '소아외과 교수가 귀하다는 점'을 들면서 그를 붙잡았다. 조승연은 김해숙과 김갑수에게 유연석과 나눈 대화 내용을 그대로 알린다. 김해숙은 씁쓸한 표정을 지었고 깁갑수는 김해숙에게 "아들이 하고싶은 하게 해줘라"라고 조언했다. 정경호(김준완)는 조정석(이익준)의 집에서 곽선영(이익순)과 달콤한 데이트를 했다. 두 사람은 조정석에게 연애 사실을 들킬까 노심초사했지만 묘한 긴장감 속 조정석의 눈치를 피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 정경호와 곽선영은 밤길을 걸으며 앞으로의 미래에 관해 얘기를 나눴다. 곽선영이 박사과정을 수료하기 위해 3년간 유학을 가야 하기 때문이다. 곽선영은 3년이란 시간 동안 떨어져 있어야 하는 것에 불안함을 표했지만, 정경호는 "네가 원하면 5년이든 10년이든 버틸 수 있다"고 말하며 곽선영을 향한 자신의 굳은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김준한(안치홍)은 전미도에게 저녁을 먹자고 했다. 전미도는 처음에 거절했지만 "어색하게 안 하겠다"는 김준한의 설득에 '오케이'를 외쳤다. 저녁을 먹으러 엘리베이터를 탄 두 사람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조정석을 만났다. 김준한과 조정석은 엘리베이터 안에서도 전미도에게 딱 붙어있었다. 마치 세 사람의 삼각관계를 상징한 듯한 장면이었다. 전미도는 김준한을 데려다주는 길에 그로부터 설레는 반말(?)을 받았다. 김준한이 "오늘이 제 생일"이라고 하자 전미도는 "가지고 싶은 거 있으면 말해. 사줄게"라고 답했다. 김준한은 웃으면서 생일 선물로 반말을 하고 싶다고 했다. 고민하는 전미도에게 "선은 넘지 않겠다"고 말한 김준한. 이내 전미도가 고개를 끄덕이자 그의 어깨를 터치하며 "조심해서 가. 월요일에 병원에서 보자"라고 말하며 차에서 내렸다. 이후 신경외과팀의 회식자리에 조정석과 참여한 그림이 그려졌다. 진실게임에서 조정석은 두 번이나 걸렸다. 처음 걸렸을 땐 하윤경(허선빈)으로부터 '채송화를 한 번이라도 이성적으로 생각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조정석은 "노 코멘트"라며 벌칙으로 술을 마셨다. 이후 다시 지목됐고 첫사랑에 대한 질문을 받자 김준한이 흑기사로 나서서 조정석 대신 술을 마셨다. 이후 김준한은 조정석에게 "채송화 교수님 이성으로 느낀 적 있으시죠?"라고 물었고 조정석은 "응 있다"고 답했다. 술에 취한 조정석과 함께 택시를 탄 전미도는 동기생들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노래방으로 오라'는 동기생들의 요청에 결국 조정석을 데리고 전미도는 노래방으로 향했다. 그 자리에서 조정석은 신효범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를 불렀다. 전미도는 점점 자신을 향한 조정석의 마음을 강하게 느끼는 듯 그를 그윽하게 바라봤다. 김해숙은 신현빈(장겨울)에게 유연석이 병원에 남도록 설득해달라고 부탁했다. 앞서 김해숙은 김갑수와 함께 유연석을 만나러 가다가 우연히 유연석과 신현빈이 함께 있는 모습을 봤고 그 모습을 본 뒤 김갑수에게 "정원이가 신부 말고 내 아들로 남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며 미소 지은 바 있다. 전미도는 동기생들에게 목디스크 치료 등을 이유로 대며 1년만 속초 분원에 내려간다는 선언을 했다. 끝으로 체력 저하로 인해 병원에 입원한 문희경(조영혜)은 변호사로부터 '양회장이 죽기 전 유언장을 남겼다'는 소식을 들었다. 유언장의 내용이 재산상속과 관련된 것인지는 불명확했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5.22 10:0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